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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개인 브랜딩에 필요한 3가지

 정보화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AIDMA와 AISAS이론은 낯이 익다. AIDMA는 Attention(주의), Interest(흥미), Desire(욕구), Memory(기억), Action(행동)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소비행동의 과정’을 말하는 것인데 소비자가 소비재나 서비스를 알고 구입하는 과정이며 커뮤니케이션(소통)의 반응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이 상용화되면서 AIDMA는 AISAS, 즉 Attention(주의), Interest(흥미), Search(검색), Action(행동), Share(공유)로 바뀌어 통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TV 제품이 출시되었다고 하자. AIDMA 시절에는 광고를 접하고 제품을 구매했다면 요즘은 제품 구매 전에 광고를 참고로 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선 구매자들의 SNS 평가 결과를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매한다. 그리고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소셜미디어 채널(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에 공유한다. 

 

정보화시대,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메시지는

 소비자들은 매스미디어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 보다는 본인이 신뢰하는 전문가나 SNS로 소통하고 있는 친구나 선구매자들의 메시지를 더 신뢰한다. 이러한 현상은 젊은 세대에서 더욱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속도 경쟁의 디지털 시대인 현재는 책이나 신문 보다는 스마트폰이 익숙한 시대이다. 언제 어디서나 심지어 횡단보도를 걸으면서 까지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무조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순식간에 원하는 것을 찾는다. 그래서 현재는 마케팅이 더욱 필요한 시대이며, 마케팅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딩이다. 

 1702억 7600만 달러로 세계 1위의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소위 ‘애플빠(애플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애플빠이다. 고객의 충성도를 행동적 충성도와 태도적 충성도로 나눌 수 있는데, 재구매 행위와 같은 모습을 행동적 충성도라고 하며 브랜드에 대한 애착을 태도적 충성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크지 않은 기업의 제품은 행동적 충성도를 보이지만 애플같이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의 고객은 태도적 충성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왜 애플을 사용하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답이 뻔하다. “애플이니까요.” 그뿐이다. 제품의 대한 기능이나 특징은 그 다음이다. 

 그렇다면 가망 고객을 어떻게 발굴해야 할 것인가? 마케팅과 브랜딩이 필요하다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 무엇이 있을까? 

 

개인 브랜딩을 위한 3가지 방법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반드시 해야 할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다. 콘텐츠라고 하면 대단하고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 혹은 업무에서 수많은 노하우를 얻게 되는데 생활방식이나 업무방식에 자연스럽게 접목된다. 하지만 글로 구체적으로 표현되지는 않는다. 표현되기 전의 상태를 암묵지 혹은 암묵적 지식이라고 한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은 그 노하우와 경험을 구체적인 글로 표현하는 것이며 그것을 형식지화 혹은 형식적 지식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지와 동영상을 추가하게 되면 글로만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보다 어렵지 않다. 

 두 번째는 SNS채널로 꾸준한 소통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SNS는 블로그이다. 대부분의 채널은 휘발성이 강해 금방 지나가 버리지만 블로그는 언제든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블로그를 신뢰하는 편이다. 블로그의 성공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꾸준함이다.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무기는 없다. 

 그 다음으로 연령층 등을 고려해야 한다. 2~30대 고객이 많다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을 해야 하며 40~50대 고객이 많다면 카카오스토리와 밴드에서도 소통을 해야 한다. 60대 이상이라면 대면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60대 이상은 검색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일이 드문 편이기 때문이다. 

 꾸준한 소통과 함께 하나 더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경청의 자세다. 소통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밴드나 페이스북 그룹에 들어가 보면 다들 본인 이야기만 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된다. 좋은 콘텐츠는 경청하게 되고 고객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내 이야기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DM 관리이다. 고객으로서 질적인 관리를 받는다는 신뢰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DM(소비자와 직접 교류하는 판촉물) 발송은 여전히 필요한 세일즈의 핵심도구일 수 있다. 누구나 다 하는 인쇄물(월간, 주간, 계간지 등)을 보내는 것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 블로그나 SNS에 포스팅하는 자신만의 콘텐츠와 경제전문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보고서 등을 잘 모아서 편집된 DM을 만드는 것이다. 반드시 텍스트와 이미지로만 만들지 않아도 된다. 100% 동영상으로 제작해도 무방하다. 오히려 동영상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를 유튜브(youtube.com)나 슬라이드쉐어(slideshare.net)에 업로드하고 링크 주소를 고객의 휴대폰 SMS(문자)로 발송한다. 

 이메일은 스팸이 될 가능성이 크고, 우편은 비용도 많이 들고 반송될 수도 있지만 SMS는 요즈음 거의 무료이며 도달률이 가장 높다. SMS를 받은 고객은 URL(링크)을 클릭하게 되고 창의적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보게 된다. 

 만약 콘텐츠가 진정으로 좋은 정보라면 AISAS의 마지막 단계인 ‘S(Share)’ 즉, 공유하게 된다. 고객의 SNS채널에 공유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가망고객이 늘어나게 된다. 유용한 정보를 접한 가망고객이 검색을 통해 콘텐츠 전달자를 알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개인이 기업처럼 브랜드 가치를 갖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신만의 노하우가 콘텐츠가 되어 여러 채널로 공유가 되고 검색이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브랜딩이 될 것이고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구기모  iedu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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